미국과 중국의 관세 유예가 나온 뒤 뉴욕 증시는 빠르게 정상을 되찾았죠. <br /> <br />급하게 올랐으니 숨을 골라야 할 때가 온 거 같습니다. <br /> <br />간밤 뉴욕 증시는 호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다우는 0.21% 하락했고요. <br /> <br />S&P500은 0.1% 상승으로 강보합,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.72%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름폭도 내림 폭도 딱히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간밤엔 시장을 움직일 만한 뚜렷한 소식이나 지표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미국과 중국의 휴전에 안도하는 분위기가 강한 가운데, 양측이 어떤 합의를 만들어 낼 것인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가 강하죠. <br /> <br />겨우 90일 안에 양측이 이견을 좁힐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트럼프는 최종 협상까진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휴전 이후 두 나라는 한 걸음씩 뒤로 물러서는 카드를 꺼내놓고 있죠. <br /> <br />중국 상무부는 미국 기업 11곳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포함한 조치를 90일 동안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더해 미국 기업 28곳에 내린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 조치도 뒤로 미뤘습니다. <br /> <br />이중용도 물자는 민간용으로도 군용으로도 쓸 수 있는 걸 말하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중국이 쥔 가장 큰 카드, 희토류 통제 조치는 그대로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을 제일 아프게 할 수 있는 수단이니 끝까지 쥐고 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 상황에서도 불안감이 완전히 잦아든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필립 제퍼슨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은 물가가 목표치를 향해 가고 있다면서도, 관세가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어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경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지난달 물가 지표가 안정적이긴 했지만, 잡음이 많았다며, <br /> <br />단기적인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길 기대하는 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끝으로 눈에 띄는 종목 살펴보죠. <br /> <br />바로 미국의 CPU, GPU 반도체 기업인 AMD입니다. <br /> <br />간밤엔 주가가 4.68%, 많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? <br /> <br />미·중 휴전 뒤에 반도체 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,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게 결정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사주 매입 규모는 60억 달러, 8조 4천억 원 규모나 되는데요. <br /> <br />사실 최근 들어 뉴욕 증시가 회복세를 보인 배경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겁니다. <br /> <br />4월 한 달 미국 기업의 자사주 매입 발표가 1분기 전체보다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51506430096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